사형.아쉽군.근처에 선원은 없다.천사의 일격인가.마크 스페이스는 다시 패트리사아와 마주 보았다.왜인지 뺨에 한 손을 대어 약간 얼굴을 붉힌 채 히죽이죽 미소짓는 버드웨이는 자신의 팔에 낀 토끼 앞발형 학살 마사지 글러브의 끼우는 곳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단, 타로에서 버리는 패는 존재하지 않아. 애초에 타로의 본질은 한 장 한 장의 카드 단체가 아니라 복수의 카드를 늘어놓은 테이블―――『장소』 그 자체에 있는 거야.총 공격이 시작되기 전에 여기서 탈출하지 않으면 안 된다.쉬익, 공기 안에서 나타나듯이 검은 양복에 스카프를 두른 금발의 남자가 크레인의 끝에 선다. 마크 스페이스. 거점의 고타츠에 발을 찔러 넣고 있던 『새벽녘색의 햇살』의 보스, 버드웨이의 명령을 받아 북해까지 찾아온 마술사이다.므오오오오!! 어떻게 하란 말이야!?버드웨이 님이 쓰러졌습니다!! 지금 병원에 있으시지만, 의사의 이야기로는 아슬아슬하다고. 서두름을 요하는 사태가 될지도 몰라요. 만약의 때에 대비해서 패트리시아 아가씨도 병원으로 향합시다!!예, 예에. 가끔 지진과는 관계없는 국지적인 쓰나미 같은 것이 발생하는 일은 있지만, 이런 건 저도 처음이에요.금발의 부하는 진지하게 물었다.확실히 한 발 한 발의 위력으로는 나에게 이길 수 있을지도 몰라. 하지만, 그 한 발이 내놓아 지는 것보다 빠르게, 난 얼마든지 파고들어가 선수를 쳐 뿌리쳐. 단순한 귀찮음의 문제라 네 놈은 나를 앞지를 수 없어.당치도 않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그들에게는 그들의 모럴(moral)이 있는 것이다.버드웨이는 킥킥 웃고는 근처에 있던 깃털펜을 손에 들었다. 작은 메모 용지 위에 극히 적당하게, 대충대충, 그럼에도 불구하고 흐름 같은 궤도로 유명인의 사인 같이 문자를 쓴다기 보다 그려간다.현상이 일어난다.젠장!!희망은 제로는 아니다.그런 싸구려들과 같이 묶지 마.마크는 천천히 되돌아본다. 아까 전까지는 의식을 잃고 있던 비스의 눈동자가 우두커니 이쪽을 향하고 있었다.,비스의 목소리만이 웅웅 마크의 머릿속에 메아리친

라며, 꽤나 뜨거운 결의를 다진 마크 스페이스였지만.왜인지 뺨에 한 손을 대어 약간 얼굴을 붉힌 채 히죽이죽 미소짓는 버드웨이는 자신의 팔에 낀 토끼 앞발형 학살 마사지 글러브의 끼우는 곳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비스는 『어느 방향으로 힘을 뱉어낼 것인가』만을 설정하고 두 개 기둥의 위치를 조정하면 공격이 내놓아진다. 마크처럼 1부터 10까지 도구에 의존하기보다도 자기의 몸을 사용해 진이나 상징을 표현하는 쪽이 단순히 속도만이라면 수고가 적게 된다.버드웨이는 그런 화면에 눈도 돌리지 않고 단지 턱하니 선채로 일본풍 고타츠 위에서 마크 스페이스를 내려다본다.하나하나, 한 발 한 발의 속도로 이길 필요가 없다고.이젠 패트리시아를 안을 여유도 없다. 의식이 끊긴 패트리시아를 보이지 않은 곳에 숨긴 마크는 단 혼자서 마술사에 맞선다.『철판』의 위에는 수많은 쇠파이프를 짜서 만든 크레인이 30기 이상 난립하고 끝 쪽에는 소형 잠수정을 늘어놓은 윈치가 있다. 조립 전의 해상 유전의 재료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일각도 있는가 하면, 원형 안에 H자가 새겨진 헬리포터가 세 개나 준비되어 있다. 대기하고 있는 것은 관측용 헬리콥터라는 명목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공격 헬기. 아마도 철판이다 뭐다를 노리는 현대의 해적을 내쫓기 위해 탑재되었으리라.시, 실은 버드웨이 님은 『누구라도 간단히 커지는 울트라 거유 크림 세트』라는 것을 손에 넣어서.설마,남은 네 장의 그림카드（코트 카드)를 빼면 숫자로서는 최후의 카드.,하지만 그 검이 휘둘러지기 전에 비스 쪽이 움직였다.거꾸로 말하면 그 한발째만을 피하면 어떻게든 된다.당연하지만, 테이블의 지배자는 타로 카드를 통솔하는 이 남자.네놈들 『땅거미의 출구』는 이제 끝이야（··· ···· ··· ·· ···） . 꼬락서니를 보라고 말해 둘까나.소드 2.배 통째로 벼랑에서 떨어지는 듯한 것이다. 승무원은 일단 손쓸 도리가 없다.마크 스페이스가 불러들인 것은 어디까지나 『천사의 힘（텔레즈마)』 덩어리.현대에 있어서의 마술이라는 것은 등가교환이 아